서울 구기동 연립주택(실거래가 10억원), 청담동 건물(150억원 추정) 신고 누락
![이종인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9/03/202109031346059731_l.jpg)
[파이낸셜뉴스]공직자 재산신고에 160억원대 재산을 누락해 논란이었던 이종인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이 3개월여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실장은 지난 8월 공개된 5월 임용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에서 배우자 명의 한국자산신탁 300억원 등 예금 323억5000만원과 부채 82억8000만원 등 재산 252억500만원을 신고했다.
하지만 거주하고 있는 서울 구기동 연립주택(실거래가 10억원), 청담동 건물(150억원 추정)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 반면 한국자산신탁금은 실제보다 많게 신고해 그동안 논란이 됐다.
이 실장은 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장(전무), 삼표그룹 부사장,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 부원장, 국회 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 위원 등을 거쳤다. 김부겸 국무총리 취임 후 지난 5월 총리실 공보실장으로 발탁된바 있다.그는 2016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갑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한편 이 실장은 퇴임 후에도 재산등록을 하게 돼 있어 그때는 잘 소명하려 한다고 밝히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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