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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적극적인 가격 인하 공략에 판매 급등
에어팟 3세대 출시로 연내 8천만 판매 예상
[파이낸셜뉴스] 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가 올 2·4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대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됐다.
에어팟 3세대 출시로 연내 8천만 판매 예상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분석 보고서(TWS Hearables Market Analysis, Q2 2021)’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는 올 2분기에 1000만 대 이상 팔리면서 선두를 지켰다. 다만 전체 시장점유율은 23%로 떨어지면서 역대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에 이어 샤오미(10%)와 삼성전자가(7%)가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 이동근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적극적인 가격인하 공략에 힘입어 에어팟 프로가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동시에 9월 출시될 에어팟 3세대 신제품 효과를 통해 올 하반기 애플의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한해 애플의 무선이어폰 판매량은 약 8000만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는 2분기 베스트 셀링 3위에 올랐는데, 최근 출시한 갤럭시 버즈2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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