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병용 의정부시장 ‘아프간 특별기여자’ 성금전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4 02:58

수정 2021.09.04 02:58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두번째) 3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성금 진천군에 전달.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두번째) 3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성금 진천군에 전달.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390명을 보듬은 충북 진천군을 방문해 진천군민의 포용력과 성숙한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성금 1725만1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생사 기로에 놓인 아프간인을 위로하고 인도적 차원에서 나눔온정을 나누기 위해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 직원이 자율적 모금운동을 통해 모았다. 이번 모금에는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도 동참했다.

지난달 국내 입국한 390명의 아프간인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정부 활동을 도운 현지인과 그 가족으로 진천군 수용 여부를 두고 초반에는 반대 여론도 있었지만 결국 대다수 주민 이해와 배려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게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3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성금 진천군에 전달.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 3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성금 진천군에 전달.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불과 70년 전인 한국전쟁 당시 도움을 받던 우리나라가 도움을 주는 국가가 됐으며 대승적 결정을 내린 진천군과 진천군민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이들을 돕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은 의정부시 직원과 공무원노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재임 중인 작년 2월 우한 교민 임시거처가 마련된 이천시에 코로나19 극복성금을, 5월에는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피해 복구성금을, 8월에는 안성시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