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지난 3일 가수 이현승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성금 100만원과 라면 300박스를 금천구 유성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과 물품은 가수 이현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한 후원금이다. 대표곡 ‘바보사랑’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6월에도 쌀 10kg 100포, 12월에는 KF94 마스크 3000장 등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이현승은 “저 혼자가 아닌 많은 팬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밝은 사회를 위해 꾸준히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금천구청에 전달된 성금 100만원은 지역내 장애인 가구 10곳에 지원되고 라면 300박스는 금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현승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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