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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육아휴직 63.6%…가사시간, 여성 3시간 7분·남성 54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5 13:20

수정 2021.09.05 13:20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김종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사회인식 분야를 추가해 총 8개 분야, 40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년간 여성의 가정과 사회에서의 지위가 향상되고, 일부에서 성별 격차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유리천장, 열악한 근로여건 등 개선이 필요한 분야도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우리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김종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사회인식 분야를 추가해 총 8개 분야, 40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년간 여성의 가정과 사회에서의 지위가 향상되고, 일부에서 성별 격차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유리천장, 열악한 근로여건 등 개선이 필요한 분야도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우리 사회에 변화화는 여성의 모습을 다양한 분야의 통계를 통해 부문별로 조명, 양성평등 수준 변화를 점검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1997년부터 매년 양성평등주간에 발표해 왔다고 밝혔다. 2021.9.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2019년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1.6%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은 63.6%이며,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1.8%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2019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6만8863명으로 2010년 대비 52.4% 증가했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여전히 여성 중심이지만, 남성 사용자도 조금씩 늘고 있다.


2019년 여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6만4851명으로 2010년 대비 45.1% 증가했다. 사용률은 63.6%로 같은 기간 22.6%포인트 높아졌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2010년 493명에서 2019년 401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용률은 2010년 0.2%, 2016년 0.5%, 2019년 1.8% 수준이다.

2019년 맞벌이 가구 하루 평균 가사시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2시간 13분 더 많았다. 여성 외벌이 가구도 여성 가사노동 시간이 더 길었다.

맞벌이 가구 여성 가사시간은 3시간 7분으로 남성의 가사시간(54분)보다 2시간 13분 더 많았다. 성별 차이는 5년 전보다 19분 감소했다.

남편 외벌이 가구 여성은 남성에 비해 4시간 48분, 아내 외벌이 가구 여성도 남성 보다 37분 더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인당 여성의 무급 가사노동가치는 1380만원으로 월평균 115만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전체 여성 무급 가사노동가치는 356조원으로 5년 전보다 30.4%, 남성은 134.9조원으로 52.3% 증가했다.

남성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사노동 비중이 증가했다.
여성은 음식준비, 미성년자 돌보기 등에서 감소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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