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로보콘은 머스트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무림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로보콘은 철근 가공분야 로봇 자동화 솔루션인 아론(ARON)은 이미 싱가폴, 영국에 수출했다. 현재 대만 제강그룹사, 이태리 대형 건축자재유통기업 등 해외 유수 기업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로보콘 반창완 대표는 "철강 및 건설분야는 안전사고 발생율이 높고, 생산성 및 효율성 측면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전환은 낮은 산업"이라며 "최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업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철강 및 건설분야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솔루션 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 제어 솔루션 기업 ㈜씨드앤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총 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씨드앤은 인공지능(AI) 스마트 온도조절기 리프를 개발한 기업이다. 리프는 IoT 스마트디바이스와 모바일 앱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직접 냉난방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사용 중인 에어컨에도 적용 가능해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유·무인 프랜차이즈 직영점 및 가맹점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프는 AI 기술로 실시간 날씨 및 실내 온·습도 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간별 에너지 수요를 예측해 적정 온도로 조절한다. 요일별 스케줄 설정 기능 및 타이머 기능 등을 활용해 에어컨 운영 효율을 높인다. 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온도를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평소 에너지 낭비가 심한 곳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