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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OTA 방식 무선 업데이트…간편결제 확대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6 09:30

수정 2021.09.06 09:41

시동만 켜면 자동으로 다운로드
'간편결제' 인카페이먼트 등
이지커넥트 적용 XM3, SM6, 캡처, 조에 대상
르노삼성자동차의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의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르노삼성 제공

[파이낸셜뉴스] 르노삼성자동차가 간편결제인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차종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대폭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2022년형 XM3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가 마치면 SM6, 르노 캡처, 르노 조에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 SM6, 르노 캡처, 르노 조에 등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 장착 차량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6일부터 최신 버전으로 무선 업데이트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상 차량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에 한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인카페이먼트 앱 설치 △한글·영문 자판 변환 간소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속도 개선 △통풍·열선 시트 작동 방법 간소화 △차량 내비게이션에 모바일에서 전송한 목적지 불러오기 버튼 추가 등이다.
고객들의 보다 편리한 드라이빙을 위해 불편 사항 개선을 비롯해 최신 출시 모델에 탑재된 새로운 멀티미디어 기능도 추가됐다.

이번 무선 업데이트는 10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대상 고객에게는 업데이트 일정에 맞춰 카카오톡 알림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지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된 XM3, SM6, 르노 캡처, 르노 조에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선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이미 적용돼 있는 2022년형 XM3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지 커넥트의 통신망을 통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 없이 대상 기간에 시동만 켜면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 된다. 다운로드 완료 후 시동을 끄면 멀티미디어 화면에 안내 팝업창이 뜨며 고객 동의 후 10분 이내에 자동으로 설치 완료 후 시스템이 종료된다. 통신 환경에 따라 자동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고객이 수동 설정을 통해 무선 업데이트 요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카페이먼트 기능은 업데이트 완료 후 1주일 이내에 인카페이먼트 앱이 자동으로 차량에 설치된 이후 사용 가능하다. 설치 완료된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별도 안내 예정이다.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차량 안에서 상품 주문에서 수령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이 별도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주문, 결제, 수령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주차가 힘든 여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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