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축물 리모델링 사용, 2025년 준공 예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창지구로 이전한 도림고등학교 이전 부지(남동구 비류대로762번길 10)에 문화·체육·예술 등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종합 청소년 전용시설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청소년수련시설)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전용 공연장, 각종 동아리 연습실, 실내체육관, 4차 산업존 등으로 구성되며, 본관과 별관, 지상 5층, 연면적 8378㎡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91억원으로 2025년 준공된다.
아울러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계로 인한 공백 기간에는 30년 이상 되어 노후된 청사를 재건축해야 하지만 지역 내 임시 이전할 적절한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남동경찰서의 임시청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인천시는 이달 중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학교 폐지, 공공청사·청소년수련시설 신설)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10월 도시계획심의 위원회 심의를 받아 시설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원주 시 시설계획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인지적 능력 개발에 치중된 학업 이외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육체적·심리적 발달과 새로운 사회관계를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