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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KH바텍, 성장계획 이행 중-한국투자증권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7 08:26

수정 2021.09.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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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뉴스1
8월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7일 KH바텍에 대해 성장을 위한 계획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KH바텍은 3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하고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자사주 처분 규모는 발행주식의 4.2%인 100만주고, 교환가액은 3만3500원이다. KH바텍은 조달 자금을 신사업 투자 및 운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과 롤러블폰, 노트북용 힌지 및 2차전지용 방열판 관련해 자금이 사용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힌지 관련 연구개발 및 증설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현재 회사는 월 150~200만대 분량의 힌지 공급이 가능한데, 2022년에 월 200만대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키우겠단 것이다.


조 연구원은 "회사의 당초 예상보다 가파르게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2022년부터는 삼성전자 외에도 중화권 업체로 자체 개발한 힌지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발행 주식의 4.2%인 비교적 적은 주식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성장을 위한 계획을 안정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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