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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PART69’ 공개, “장민호 ‘들꽃’부터 임영웅 ‘비망록’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7 08:37

수정 2021.09.07 08:37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PART69 앨범커버 /사진=쇼플레이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PART69 앨범커버 /사진=쇼플레이

[파이낸셜뉴스]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의 무대들이 음원으로 발매된다.

‘사랑의 콜센타’ 69회에서 공개된 곡들이 7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영탁의 ‘365일’을 시작으로 장민호의 ‘들꽃’, 임영웅의 ‘비망록’, 이찬원의 ‘바람이려오’, ‘애인이 돼주세요’, 김희재의 ‘남자는 말합니다’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지난 2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전설6’ 이용, 설운도, 정수라, 박완규, 알리, 에일리와 만나 가창력 대결을 벌이며 잊지 못할 ‘레전드 오브 레전드’ 무대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호는 완벽한 박자 감각으로 주병선의 ‘들꽃’을 소화했다.
장민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유튜브 조회수 4만 7천 뷰를 기록한 장민호의 ‘들꽃’은 오늘 발매되는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선정되어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이어 알리의 ‘365일’을 선곡한 영탁은 평소 보여주었던 트로트 스타일이 아닌, 발라드에 걸맞은 음색과 창법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임영웅은 방황하는 청춘에게 희망의 길잡이가 되어줄 일명 ‘카웅보이’로 변신해 버즈의 ‘비망록’을 부르며 강렬한 록 스피릿을 발산했다.

영탁의 ‘365일’ 무대 영상은 지난 6일 네이버TV 100에서 14위에 올랐으며, 임영웅의 ‘비망록’ 무대 영상은 1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김희재는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애절하게 부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찬원은 설운도의 ‘애인이 돼주세요’를 열창하며 신명나는 흥을 안겼다. 설운도는 이찬원의 무대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며 극찬했다.

‘사랑의 콜센타’ 69회가 분당 최고 시청률 12.3%를 기록하며 목요일 전체 예능 1위의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이날 발매될 ‘사랑의 콜센타 PART69’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 68회에서 공개된 곡들이 8월 3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번 앨범에는 임영웅의 ‘아파요’부터 영탁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이찬원의 ‘고독한 연인’, 정동원의 ‘살다 보면’, 김희재의 ‘빗물’, 영탁과 이찬원이 함께 부른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지난 8월 26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뮤벤져스’ 정영주, 소냐, 김호영, 나비, 손준호와 함께 전율의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정동원의 ‘살다 보면’은 뮤지컬 ‘서편제’의 인기 넘버로, 어린 나이에도 풍부한 감정과 따뜻하고 순수한 정동원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정동원은 의외의 선곡으로 시작부터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으며, 특히 소냐는 정동원의 ‘살다 보면’ 무대에 폭풍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정동원의 ‘살다 보면’ 무대 영상은 12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임영웅은 수근의 ‘아파요’로 흥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임영웅은 전주에 맞춰 살랑살랑 댄스까지 선보이며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뽐내는가 하면,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안방 너머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영탁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했으며, 탁월한 완급 조절로 ‘뮤벤져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찬원은 가을에 어울리는 쓸쓸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김수희의 ‘고독한 연인’으로 정통 트롯의 깊은 맛을 전했으며, 김희재는 채은옥의 ‘빗물’을 선곡해 촉촉하게 흘러내리는 듯 감성적인 목소리로 열창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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