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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맞이 우수 능특산물 직거래 장터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7 14:22

수정 2021.09.07 14:22

시중가 대비 10~30% 할인,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 노력
대구시가 추석 맞이 우수 능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다양하게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대구시청 본관 주차장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추석 맞이 우수 능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다양하게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대구시청 본관 주차장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대구·경북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현장 직거래 장터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경북 농업인단체(한국농업경영인) 회원이 생산한 농산물과 대구의 농산물이 어우러진 '대구경북 상생농산물 추석 장터'가 열린다.

이어 같은 기간) 엑스코 서관(제1전시관) 전면 광장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주최하는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행사'가 개최, 대구·경북의 최고급 명품한우를 홍보하고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추석 한 주전인 14일부터 15일까지 대구시청 별관 주차장(북구 산격동)에서 사과, 배, 햅쌀 등과 축산물, 수산물 등 추석 제수용품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달성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비롯해 구미 해평취수장 인근 지역과 군위군도 참여해 농산물을 홍보하고 취수장, 신공항이전 등 대구경북 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연휴 전일인 17일에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도농상생 정례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개최하고,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같은 장소에서 정례적으로 장터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의관 시 경제국장은 "대구를 비롯한 해평취수장 인근과 군위군 등 늘어나는 직거래 수요를 반영하고 추석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근심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이번 추석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마다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명절 직거래 장터를 열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노력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최근에는 온라인 행사만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주문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이번 추석에는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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