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는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회는 부산은행, 미래에셋증권, ㈜바른손 등 금융·통신·문화콘텐츠·블록체인 분야 10여 개 기업·기관 등 회원사와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김태경 의장 외에도 감사에는 전성하 LF에너지 대표, 사무총장에는 심준식 온더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김 의장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도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 사례를 전파하고 블록체인의 우수한 활용사례를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설립된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가 부산이 블록체인 중심도시로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물류, 공공안전, 금융 등 모두 6개 분야의 블록체인 실증사업 테스트베드를 더 확대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특구 적용 분야를 추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블록체인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공공서비스 'B-PASS'를 출시했고, 오는 11월 'NFT BUSAN 2021'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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