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창원시에서 계획 중인 문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지역은 마산지역 양조문화의 대표적인 지역이자 무학의 옛 사옥이 있던 지역이다. 창원시는 양조문화와 술 역사에 대한 내용을 접목한 사업계획을 준비 중이며 무학은 92년간 주류산업을 이끌어 온 업력을 바탕으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창원(옛 마산)은 예로부터 술의 도시로 명성이 높은 도시로 1930년대 전국 술 생산량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주향마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물맛이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와 인근 평야에서 원료를 구하기가 쉬운 지리적 입지를 활용, 주류산업이 발달했다. 무학도 창원에서 출발해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주류회사로 성장했으며 서울 및 경기도 등 전국으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무학은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창원시 해양신도시부지에서 개최하는 '2021 도시재생산업박람회' 홍보문구를 소주 좋은데이 보조상표에 담아 9월 중순부터 출시, 전국에 유통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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