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가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 출시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다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에 복귀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지난주 7위를 차지했던 '버터'가 이번 주 1위로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 복귀로 '버터'는 핫100 차트 1위 자리를 합쳐서 총 10주에 오르면서 올해 최장 기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5월21일 발표된 '버터'는 BTS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한 주간 1위를 넘겨준 것을 제외하고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핫 100에 남아있었다.
이번 '버터'의 1위 반등은 스탤리언 피처링 버전 출시에 힘을 얻은 것으로 지난달 27일 새 리믹스 곡이 발매됐다.
'버터' 원곡이 청량한 사운드에 BTS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 랩을 느낄 수 있다면 리믹스 버전은 풍성한 성량의 스탤리언이 가세해 색깔이 더욱 풍부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탤리언은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미국의 차세대 여성 래퍼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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