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공약 발표회서
"부정선거 막기 위해 사전투표제 폐지해야"
"신혼부부 전원 행복주택 제공"
"아동수당 대폭 확대, 셋째엔 2백만원"
"'깜놀 10억 벤처창업 배틀' 매일 개최"
"부정선거 막기 위해 사전투표제 폐지해야"
"신혼부부 전원 행복주택 제공"
"아동수당 대폭 확대, 셋째엔 2백만원"
"'깜놀 10억 벤처창업 배틀' 매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해 치러진 4.15 총선에 대해 '전면 무효'로 규정, "반드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이같이 주장, "당장 내년 선거의 부정을 막기 위해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인천 등 재검표 과정에서 투표관리관 도장이 붉게 문드러진 투표지 1000여장과 배춧잎 투표지, 한 번도 접은 흔적이 없는 빳빳한 투표지가 전체의 30~40%가 나왔다"며 "이뿐 아니라 실제 납품된 것과 전혀 다른 무게의 투표지도 대량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표는 "4.15 총선 개표 당시 전자개표기에서 우리 당 찍은 2번표나 무효표가 민주당 1번으로 가는 장면 그리고 2번표가 무효표로 처리되는 장면이 동영상에 잡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사전투표 결과를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 대 미래통합당의 득표비율이 똑같이 63대36으로 나온다"며 "이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이외에도 초일류 정상국가로 나가기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매년 10만 가구를 공급, 본인 부담 없이 입주하게 할 것을 제안한 황 전 대표는 "입주 3년 후부터 무이자로 30년간 나눠 갚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아동수당을 올려 첫째 아이는 월 30만원, 둘째 아이는 100만원, 셋째 아이는 200만원, 넷째 아이는 3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경제정책의 기조를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 10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 강국 실현을 위해 '깜놀 10억 벤처창업 배틀' 매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