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필기시험이 오는 11일 치러진다. 앞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국가직 7급 공채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에는 총 5758명이 합격했다.
8일 인사혁신처는 11일 전국 5개 지역(14개 시험장)에서 시행하는 국가직 7급 공채 2차 필기시험 관련 수험생 및 시험장 관리에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시험장 출입구에서 밀집 방지를 위해 시험실 정보를 응시자 휴대폰으로 일괄 통지한다. 시험 당일 문자 안내로 시험장 현관에서 안내문 확인 없이 발열검사 후 곧바로 입실한다.
시험장 입구에서는 수험생 전원에게 방역 마스크(KF-94)를 배포하고, 의료용 마스크 등의 착용을 금지한다.
확진 및 자가격리 등 격리대상자의 시험응시 지원을 위해 인사처 직원으로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전국 5개 지역에 별도 시험장을 마련, 운영한다.
시험장을 총괄하는 과장급 지역책임관이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도록 조치한다.
임병근 인재채용국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엄중한 상황 속 강화된 시험방역 수칙을 준수해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정한 시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13일 발표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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