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지스투자파트너스가 육류 도매업체 '오케이미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최근 오케이미트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인수 실사를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 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딜(거래)의 매각자문사는 삼일PwC다.
매각 가격으로는 약 1200억원이 거론된다.
오케이미트 지분은 최대주주인 홍승수 오케이미트 대표 77.83%, 와가무역 22.17%다. 와가무역은 홍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앞서 오케이미트는 지난해 매각을 시도했지만, 원매자와 가격 괴리를 좁히지 못했다.
오케이미트는 2000년 설립, 호주와 미국으로부터 소고기를 수입해 국내 유통 업체와 도매에 판매하고 있다. 고객사는 이마트트레이더스를 비롯해 롯데 GS 등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다. 쉐프파트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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