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 송이 첫 공판은 지난해 공판 개시일인 9월 23일보다 2주 이상 앞당겨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양양속초산림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빨리 송이출하가 시작되었으며, 채취량도 많아 추석특수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첫 공판에서는 102.25kg의 송이가 수매되었으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의 경우 9.35kg의 물량이 확보되어 66만6800원에(1kg 기준)에 낙찰되었다.
송이와 함께 공판을 진행한 능이는 223.82kg이 수매되어 1등급이 kg당 10만9550원에 낙찰되었으며, 고무버섯은 270.26kg을 수매해 kg당 1만2110원에 낙찰되었다.
아울러, 최근 3년 간 양양송이 공판량을 보면 지난 2018년 1만698kg, 2019년 7606kg, 2020년 7943kg이다.
한편, 올해 양양송이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이어 전면 취소됐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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