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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찾아주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등록 1억대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9 11:44

수정 2021.09.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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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매일 23만 대 기기위치 확인 지원 중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갤럭시 디바이스(기기) 이용자들이 자신의 기기나 물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 1억 대가 넘는 ‘파인드 기기’가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인드 기기는 찾고자 하는 물건 주변에서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기들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기기 이용자가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기기나 물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워치, 이어버즈, S펜 프로까지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대부분의 갤럭시 기기 위치를 파악해 준다.
또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장치가 부착된 열쇠, 지갑 등 소지품 위치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BLE를 활용해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범위는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 최대 120m 정도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 상황에서 주변 기기를 활용해 찾고자 하는 물건 위치를 알 수 있는 ‘오프라인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1억대 파인드 기기는 오프라인 상황에서 기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동의를 거쳐 기능을 활성화한 기기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현재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매일 약 23만 대 기기 위치 확인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최근 ‘멤버위치 공유 기능’ 출시로 기능이 한층 보강됐다. 이제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싱스 앱에서 가족이나 지인을 멤버로 초대해, 기기를 찾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한 사람이 초대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19명이고, 스마트태그를 기준으로 200개까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미리 선별해 둔 스마트태그 포함 기기 종류와 위치를 새로운 구성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위치 공유 기능은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자동차 키 등 물품을 함께 쓰는 가족 구성원 사이에 유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 1억 대가 넘는 ‘파인드 기기’가 등록됐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 1억 대가 넘는 ‘파인드 기기’가 등록됐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에 빠르게 성장해 수십만 기기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 서비스는 풍요롭고 편리한 경험을 끊임없이 창조하려는 삼성전자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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