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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농기계 기업 대동은 올해 콤바인 출시 50주년을 맞아 누적 6만5000여대를 국내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대동은 1971년 7월에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2조식 콤바인 HX-55 모델의 생산을 시작으로 1979년에 3조식 콤바인 NX1500을 57대를 생산 보급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1982년에 2조식 콤바인 RX1400, 1989년 3조식 RX195, 1990년 4조식 RX355을 개발 보급했다. 이후 순수 국내 기술로 한국 실정에 적합한 보통형 콤바인 개발에 집중 투자해 1998년 4조, 2010년 5조, 2015년 6조식 콤바인을 런칭했다. 2019년에는 전투입 콤바인 DSF85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대동은 미래 농업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해 향후 출시할 신제품은 농기계 자율주행 2.5단계에 해당하는 선회 자율 주행과 농지 구역별로 실시간 수확량을 체크해 수확작업상황을 제공하는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콤바인은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하고 이에 맞춰 수확을 하기에 작업 시간 및 노동력을 줄여 농업인에게 좀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농업인은 농지 구역별 수확량과 재배 과정에서 데이터화된 농지 단위당 이앙 모판 수, 농약, 비료 등 농자재 사용량, 벼의 생육 시기별 영양소 함량 등 농업 빅데이터를 매칭 분석해 고품질 농산물을 더 적은 영농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획득할 수 있다. 콤바인 작업상황과 엔진오일 등 소모품 교체 시기 정보 등을 모니터를 통해 표시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국내 1위 기업으로써 뛰어난 성능과 품질의 콤바인을 선보이기 늘 노력해왔지만 무엇보다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50년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수확 성능을 넘어 생산성을 높이는 정밀농업 솔루션 콤바인으로 농민의 삶과 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해 시장 1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농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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