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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골프 브랜드' 빅토리지, 오프라인 매장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9 16:20

수정 2021.09.09 18:49

L.GOLF72에 들어선 빅토리지 오프라인 매장. /사진=빅토리지
L.GOLF72에 들어선 빅토리지 오프라인 매장. /사진=빅토리지
[파이낸셜뉴스]국산 골프 브랜드 빅토리지(Victory.G)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빅토리지를 운영 중인 (주)에스피랩(대표 안용남)은 9일 제주도 드림타워와 광화문에 위치한 광화문빌딩에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용품, 클럽 등을 선보이는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지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27일 롯데백화점 L.GOLF72(엘골프72)에도 매장을 열었다.

이번에 오픈한 한컬렉션 DREAM GOLF점은 제주시 노형동의 38층 초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4층에 위치해 있으며 빅토리지의 2021 신제품 총 88종을 선보인다. 제주시내 5성급 호텔인 드림타워는 코로나 이전 중국 관광객과 현재는 급증한 제주 여행객으로 붐비는 핫플레이스다.


빅토리지 한 관계자는 "동남아 대신 제주로 발길을 돌리는 골프여행객과 코로나 이후 중국 관광객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드림골프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했다.

롯데백화점의 국내 최초의 골프웨어 전용 편집숍이다. 1호점인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시타실과 휴게 카페를 포함해 11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빅토리지 등 최근 고객과 바이어에게 주목도가 높은 골프웨어 브랜드가 포진해있다.

수도권 고객은 동화면세점에서 빅토리지를 만날 수 있다. 빅토리지는 광화문빌딩 1층의 한컬렉션 DREAM GOLF에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매장을 꾸몄다. ‘DREAM GOLF’는 면세 구역과는 별도의 특별 공간으로 항공권을 보유하지 않고도 매장 방문과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올해 4월 출시한 빅토리지 골프웨어는 힙한 감성으로 MZ세대와 기존 골퍼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특히 디자인과 신축성을 겸비한 남성용 조거팬츠, 맨투맨과 리본, 넥타이 등을 활용해 교복 느낌을 준 프레피룩 콘셉트의 여성 골프웨어가 큰 인기다.

빅토리지 관계자는 “내년쯤 매장을 오픈하려고 계획했으나 고객의 요구가 많은데다 매장의 위치와 여건이 좋아 비슷한 시기에 세 군데에 매장을 열게 됐다”고 오프라인 매장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빅토리지 골프웨어는 공식스토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며 골프웨어에 한해 무상으로 1회에 걸쳐 사이즈 교환도 해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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