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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물산, K-OTC 신규 진입···13일부터 거래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9 16:40

수정 2021.09.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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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11개사 진입...총 140곳으로 늘어
9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이 임철진 두올물산 대표에게 등록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9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이 임철진 두올물산 대표에게 등록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두올물산의 K-OTC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K-OTC는 금투협이 운영하는 제도권 시장으로, 비상장 기업들은 이곳에서 장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두올물산 주식은 오는 13일부터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1995년 설립된 두올물산은 자동차 카페트, 트렁크 트림, 휠가드, 언더커버 등 자동차 내·외장재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등을 주요 매출처로 삼고 있다.

두올물산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1차 납품업체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친환경 신소재 및 전기차 전용내장재 등의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회사의 적정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올물산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6월30일) 기준 자산총계 139억원, 부채총계 33억원, 자본총계 106억원, 매출액 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두올물산의 신규 등록 승인으로 올해 들어 11개사가 K-OTC시장에 진입해 총 기업 수가 140곳으로 늘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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