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주말쇼핑가이드] 비대면 추석, 프리미엄 선물로 아쉬움 달래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0 08:41

수정 2021.09.10 08:41

이번 주말, 신세계백화점을 찾으면 퇴계 이황의 서체가 담긴 전통주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이번 주말, 신세계백화점을 찾으면 퇴계 이황의 서체가 담긴 전통주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추석 명절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 세트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면 만남 보다는 센스있고 고급스러운 선물로 마음만 전하는 분위기다. 이번 주말 유통가를 찾으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세트의 정수 축산 선물세트가 대표 품목이다.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NO.9 세트'가 80만원에 준비됐고, 한우 최고등급인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로 엄선한 구이세트도 있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큼직하고 두툼한 수산물로 구성한 '황제 시리즈' 4종을 선보인다. 300g 이상의 최상품 조기만을 엄선한 '피코크 황제굴비 세트'를 행사가 49만3200원에, 500g 이상의 갈치만 엄선한 '피코크 황제갈치 세트'를 행사가 22만3200원에 판매한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국내 유명산지의 고당도 사과, 배만을 엄선한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 왕배세트'를 행사카드 할인가 8만9820원에 준비했다. 트렌드 세트인 '피코크 샤인머스캣&제주왕망고 세트'도 행사카드 구매시 30% 할인해 9만66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비대면 선물 수요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15% 늘렸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명품인증을 8회 수상한 횡성한우와 콜라보한 세트를 준비, 등심과 채끝, 리브솔트로 구성한 '횡성한우 1++ No.9등심채끝 시즈닝 혼합세트'를 58만원에 판매한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도 상위 5% 크기의 참조기를 사용한 '대한민국 으뜸 굴비세트'를 39만8000원에 선보인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과 집에서 간소하게 명절을 지내는 '홈추족'을 위한 가성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넛츠 10종'을 4만7000원에, 국내산 쇠고기 우둔살만으로 만든 '국내산 쇠고기 육포세트'를 4만8000원에 선보인다. 주류 대표 상품으로는 '오켄토션 12년', '글렌리벳 12년',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 등이 있다.

홈플러스도 가볍게 선물하게 좋은 1만원대 상품부터 품격있는 10만원 이상 상품까지 준비했다. 대표 스테디셀러 상품으로는 나주배 세트(5만5000원), GAP 사과배 혼합세트(5만4000원), 해동찬가 멸치&거금도미역 선물세트(3만9900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15만6000원) 등이 있다.

프리미엄 선물로는 40만원 이상의 한우 세트를 내놓는다. BLACKLABEL 한우 토마호크 BBQ 스테이크 냉장세트(49만9000원), No.9 1++등급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49만9000원), BlackEdition No.9 1++등급 한우구이 냉장세트(45만6000원), 무항생제 한우 1+등급 등심 채끝 냉장세트(40만원) 등이다.

혼자 추석을 보내는 2030 '혼추족'을 겨냥해 앙시앙땅 까버네쉬라+쇼비뇽 샤도(2만9900원), 몽그라스 MG 까베네+피노누아(5만4900원)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주류 이색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와인 중에서도 귀한 부르고뉴 그랑크뤼 컬렉션 2종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가 선보이는 '엠마뉴엘 루제 에셰조 그랑크뤼 세트'와 '올리비에 르플래브 슈발리에 몽라셰 그랑크뤼 세트'는 '부르고뉴의 전설'로 불리는 엠마뉴엘 루제의 역작과 화이트 와인의 성지로 불리는 '몽라셰'의 한정판 컬렉션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빈티지를 모두 만나볼수 있다. 세트의 가격은 엠마뉴얼 루제 예셰조 세트 900만원, 올리비에 르플래브 슈발리에 몽라셰 세트 600만원이다.

퇴계 이황의 서체가 담긴 전통주도 있다. '어부가'로 유명한 농암 이현보의 후손들이 만든 '일엽편주' 전통주를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로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우리술방에서 소개하는 '일엽편주 술방 잔 세트'는 SNS에서 소량 판매되는 전통주다. 술병에는 농암 이현보의 어부가에 대해 함께 술을 즐기던 퇴계 이황이 존경을 담아 쓴 '일엽편주'라는 글씨를 활판으로 인쇄해 디자인했다. 신세계백화점 우리술방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일엽편주 술방 잔 세트'의 가격은 소주·약주 구성 14만원, 탁주·약주 구성 8만 4000원에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이번 주말, 다양한 패션 장터가 열린다. 압구정본점은 행사 기간 5층 행사장에서 '여성 가을패션 제안전'을 진행해 톰그레이하운드·폼더스토어·MSGM 등의 재킷·스웻셔츠·데님 등 의류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톰그레이하운드 재킷(120만원), 폼더스토어 데님(19만7500원) 등이다.

목동점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패션 종합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에디션·킨록by킨록앤더슨·예작셔츠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정장·셔츠·재킷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가을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도 모았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0층 행사장에서 '수입가구 디자인페어'를 선보여 구프람·드리아데·밀로티 등의 소파·매트리스 등을 할인 판매한다. 나뚜찌 소파(874만3500원), 씰리 매트리스(639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더콘란샵은 강남점에서 LG전자 올레드TV와 차인철 작가의 작품 등을 함께 연출한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연출은 뉴 홈 라이프스타일 TV로 선사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보여준다.
LG 올레드TV는 총 6대가 전시됐고 차인철 작가의 아트 오브제와 함께 더콘란샵의 디자인과 어우러진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27일까지 열린다.
또 일 5회 각 20분씩 진행되는 도슨트 투어와 SNS 업로드 이벤트도 함께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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