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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전류 알아보고 SW 배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2 12:00

수정 2021.09.12 12:00

국립과천과학관, 가을학기 온라인 과학교실 운영
[파이낸셜뉴스] 청소년들이 코딩과 인공지능(AI) 개념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실험을 통해 온도와 전류에 대한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0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8주간 청소년(초등 3~6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을학기 온라인 교육과정 접수는 14일부터다.

교육과정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자료게시형 과학 탐구는 스케일을 주제로 온도와 전류의 단위에 대해 알아보는 초등 대상 프로그램이다.
또 실시간 소프트웨어(SW) 탐구는 스마트 조명을 주제로 초·중·고급의 수준별 수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모든 수업은 수업에 필요한 재료를 사전 발송한 후 과학관 홈페이지 혹은 원격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수업 관리가 진행된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SW 탐구 과정을 초급, 중급, 고급 등 3단계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초급 단계에서는 엔트리 등 블록코딩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SW 실습에 입문해 본다. 중급 단계부터는 아두이노 등을 활용한 하드웨어 장치를 직접 제작한 뒤, 자신이 개발한 SW와 결합시켜 구동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급 단계에서는 여기에 인공지능(AI) 개념을 도입해 프로그래밍을 실습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스마트 조명 제어'로, 고급 단계에서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이 만든 AI 챗봇과 자신의 아바타가 만나 대화를 해보며 실습의 결과를 강화해 보는 수업도 시도된다.

자료게시형 과학탐구 수업은 봄학기에 진행했던 '온도와 열', '전기와 전류' 수업에 기존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 운영한다.


'온도와 열'수업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온도의 단위, 온도 측정의 역사, 간이 온도계 만들기 등을 다루며, '전기와 전류'수업은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전압과 전류의 단위, 전기 회로의 구성과 작동 원리 실험 등을 알려준다.
온도·전류 알아보고 SW 배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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