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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7천억 초대형 프로젝트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3 11:04

수정 2021.09.13 11:04

개발 특수법인 출자안이 오산시의회 '동의'
내년 실시계획 토지보상 마치면 하반기 공사착수 '2024년 완료'

오산시, 7천억 초대형 프로젝트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개발규모만 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오산시 '운암뜰 AI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3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특수법인에 대한 출자안이 오산시의회 동의를 받음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4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은 투자규모만 7000억원으로, 오산시청 동측 일원 약 6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지식산업시설, 여가·쇼핑 시설이 포함된 복합상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명품 주거단지가 연계된 최첨단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특수법인 출자에 대한 시의회 동의에 이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경기도 승인절차를 추진하고, 오는 10월에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설립과 더불어 올해안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토지보상을 마치면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시는 특히 운암뜰 AI스마트시티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해 AI 4차산업 관련 입주기업을 유치하는 등 'AI 융복합단지'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주)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AI분야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AI 도시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상업업무·물류,주거 등 복합 시설 설치가 가능한 복합용지에 여가·쇼핑·문화시설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해 오산시민의 역외소비를 예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 51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공공, 문화, 복지서비스 시설을 갖춘 환경 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하며, 이미 확정된 동탄 도시철도 트램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오산IC를 설치해 일대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것도 함께 추진한다.


곽상욱 시장은 "민선5기 이래 지난 10여년간 오산시의 핵심현안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가 바로 운암뜰 개발이었다"며 "운암뜰 일원을 수도권 대표 융복합 AI스마트시티로 개발해 오산시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7천억 초대형 프로젝트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본격화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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