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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지원에 의료인도 가세..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봉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3 13:29

수정 2021.09.13 13:29

[파이낸셜뉴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인 진료를 마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사들에게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감사의 말을 하고 있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인 진료를 마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사들에게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감사의 말을 하고 있다.

법무부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방문해 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하루 전인 12일 백재명 신천연합병원장을 비롯해 총 7명의 전문의료 의료진이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약 5시간 동안 총 130여명의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의료봉사 외에도 공책, 필기구 등 아동을 위한 문구류도 전달했다.

이날 의료봉사에 참여한 박일성 소아과 원장은 "우리 사회 구성원이 된 만큼 이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가 바로 우리의 미래일 수 있다"며 아프간 영유아들을 위해 매주 2회 정기적으로 소아과 진료를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진료 순서를 기다리며 감사를 표시하는 아프간인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뭉클했다"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 덕분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및 그 가족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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