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영도의 생태·문화를 알 수 있는 온라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비대면 생태문화 페스티벌 ‘가을On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영도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8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식문화를 콘셉트로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를 전하는 네 가지 프로젝트는 △‘라이스케이터링 : 맛 메이드 인 영도‘ 영도의 특징적인 식생활 문화와 식재료에 초점을 두고 랜선으로 떠나보는 영도먹거리여행 △’와치홈바 ; 쑥맛 단맛 알딸딸한 홈바‘ 운영지기가 전수하는 영도 개똥쑥 막걸리를 이용해 집에서 즐겨보는 홈텐딩 시간 △’오늘의 양식 ; 빵빵한 비건 디저트‘ 환경 변화에 대한 고민을 음식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우유·버터·달걀이 없어도 빵빵하게 만드는 비건 디저트 베이킹 △’봉산캠퍼스 ; 꽃내음 마음소풍‘ 꽃으로 만든 음료와 샐러드를 통해 일과 육아 등 일상에 지친 여성을 위한 홈피크닉 등이다.
이 외에도 △‘알로하그린 ; 식집사의 집콕 라이프’ 식물과 친해지는 방법을 통해 푸름이 전하는 안식과 위로를 얻고, 반려식물과 친해지는 도움말을 얻을 수 있는 시간 △‘0.5 플로르 ; 조개껍데기의 이유 있는 변신’ 볼일 없던 바다가 즐거움이 되다라는 내용으로 바닷가에 이미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조개껍데기 변신 키트를 제공 △‘동백이네 ; 영도바다 보석캐기’ 영도바닷가에서 채집한 바다유리를 활용해 영롱한 바다보석이 박힌 생활소품으로 만들어보는 비법을 온라인으로 전수 등이 있다.
온라인 북토크도 이어진다. △‘녹색광선 ; 너와 나의 북테라피’ 넓은 의미에서의 생태와 환경을 다룬 책을 소개하고, 만든 사람들과의 대화로 생태감수성을 확장 시켜보는 북테라피 시간을 가져본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이번 ‘가을On도’ 비대면 페스티벌을 통해 생태·환경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문화적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코로나블루로 지친 일상을 문화예술 활동으로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안내와 사전접수는 영도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문화도시인 영도구의 문화력을 키우고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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