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피해 최소화 위한 선제적 대응 주문
[제주=좌승훈 기자]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이 13일 “태풍 ‘찬투’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태풍 ‘찬투’ 대처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이동경로가 특이하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18일까지는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각 부서에서는 대응 방안을 잘 준비해주시고,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정보 공유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찬투’는 13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15일까지는 고기압에 눌려 상하이 부근에서 지체하다가, 16일부터 편서풍을 타고 동북동진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17일 오전 10시쯤 제주도 북쪽 약 40km 부근 해상으로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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