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12층 3개동에 136가구·부대복리시설 개발
[제주=좌승훈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 건설계열사인 대보건설㈜는 제주시 인제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인제아파트 정비사업은 제주시 일도2동 377-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3개동에 ▷전용면적 59㎡ 74가구 ▷69㎡(A) 10가구 ▷84㎡(B) 22가구 ▷오피스텔(49㎡) 30실 등 총 13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사기간은 약 27개월이다.
사업지는 직선으로 제주국제공항과 3.2㎞, 제주시청과 1.2㎞ 거리로 있다. 행정·업무·교육·의료·문화 등 거주환경이 우수하며, 인화초·동광초·제주제일중·제주동여중·제주여상·제주학생문화원·일도체육공원·제주교대 등이 인근에 있다.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론칭한 대보건설은 최근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우스디(hausD)’는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를 상징하는 대보건설의 주거 브랜드다.
장세준 대보건설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민간과 공공아파트 4만7000여 가구 시공 실적을 보유한 대보건설은 지난해 완공한 제주 연동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을 비롯해 제주삼화지구·제주혁신도시 내 아파트를 시공한 노하우를 토대로 인제아파트를 제주지역 명품아파트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아파트는 1975년 1월 준공돼 지어진 지 46년이 지났다. 3709.7㎡ 부지에 5층 건물 2개동·총 90세대로 구성됐다. 세대당 면적은 39㎡와 41㎡ 등이다. 준공 당시만 하더라도, 방 2개와 화장실 1개, 나무마루·연탄보일러로 구성된 최신식 주거공간으로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됐지만, 지금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남아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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