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추석 연휴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안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5 06:00

수정 2021.09.15 05:59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에 버스들이 오가고 있다. 202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에 버스들이 오가고 있다. 202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은 모두 실시하지 않는다. 서울시내 유동인구 감소 등을 감안해 대중교통도 일부 감축한다.

다만 연휴기간 이동이 불가피한 귀성·귀경객을 위해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를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심야택시 승차거부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사전점검을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해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소독 횟수를 늘이고 기차역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버스 차량내부 및 인접 정류소의 방역도 강화한다. 귀성·귀경일 지하철 보안관 특별순회를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은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횡단보도,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전통시장, 소규모 상가 주변지역은 탄력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명절 전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버스정류소 6451개소, 택시 승차대 257개소, 자전거 주차시설 4854개소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파손 및 노후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보수·복구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에 관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및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대중교통 방역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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