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의 '이준석 마케팅'"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의 '이준석 마케팅'"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0선, 36세 젊은 당대표를 선택했다. 70년 헌정사에 전무후무한 일이다"라며 "이준석 당대표로 상징되는 20-30대, 중도, 수도권으로의 국민의힘 지지영토의 확장은 안정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지지율 확장은 대단히 고무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이 이준석 대표를 통한 지지율 상승 마케팅이 흥미진진하다"며 "한때 '자기정치를 한다'고 비판하던 대선후보들도 이준석 대표 면담과 떡볶이 미팅을 하기도 하였다. 또 다른 대선후보들의 이준석 대표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지난 12일 원희룡 예비후보는 이 대표와 떡볶이 회동을 가진 바 있고, 윤석열 예비후보도 6일 국회에서 이 대표와 한시간 가량 면담을 했다.
김 실장은 "유력 대선후보 진영과 각을 세우는 모양새로 보이는 동안, 추격하는 한 후보는 '나이가 어려도 당대표는 어른' 이라며 이준석 대표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서 대비 되기도 했다"며 "이 대표를 감싸안는 후보는 20-30대 지지율이 수직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고, 다른 후보들의 20-30대 지지율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각 후보들의 이 대표를 통한 마케팅 전략도 핵심 관전포인트중의 하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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