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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코로나19 전용병상 추가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5 10:31

수정 2021.09.15 10:31

기존 5개 병동에 2개 병동 추가, 4차 대유행 적극 대처
칠곡경북대병원이 기존 5개 병동에 2개 병동을 추가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전용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사진은 칠곡경북대병원 전경. 사진=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이 기존 5개 병동에 2개 병동을 추가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전용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사진은 칠곡경북대병원 전경. 사진=칠곡경북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칠곡경북대병원이 '코로나19' 전용병상을 추가 확보, 4차 대유행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2020년 12월 23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200여 병상을 비우고 고위험 중증환자, 분만·투석·수술·시술이 필요한 특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용 병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2,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기존에 '코로나19' 확진자 전용으로 운영하고 있던 5개 병동에 2개 병동(98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코로나19' 전용 병동에는 작년 3월부터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교수들을 포함한 전문의, 전임의, 전공의 등(이하 의사직)이 투입, 근무 중이다.


또 지난 8월부터 기존의 위 진료과 의사직 뿐만 아니라 관련 진료과를 불문하고 병원 전체 의사직도 발 벗고 나섰다.

병동을 세부 구역으로 나누고, 진료과별 의료 인력과 상황에 맞게 병원 내 전체 의사직들이 교대로 일정기간 근무 및 당직에 참여하는 등 과부화 된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다.

또 이번에 확보한 병동을 본격 운영할 시 의사직들을 추가적으로 배치,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


권태균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는 낮출 수 있지만 환자 발생을 자체적으로 억제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공공보건의료 경북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가적 재난에 임하고 있으며,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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