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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 4% 반등…5660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5 14:48

수정 2021.09.15 14:48

[파이낸셜뉴스] 15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반등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BTC)은 5660만원으로 5400만원대였던 전날과 비교해 4% 이상 올랐고, 이더리움(ETH)은 410만원으로 하루만에 다시 400만원 선을 회복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상원 금융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상원 금융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금융 청문회에 참석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모습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코인베이스 같은 미국 현지의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SEC에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들은 증권이 될 수 있는 수십 개의 토큰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 우리에게 등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SEC가 의회에 서로 다른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을 규율할 수 있는 더 많은 자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레이팅스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에 "가상자산의 제도화는 미국 금융지형에 가상자산이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뜻한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지침과 감시의 명확성은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려는 은행들이 그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때의 중요한 고려사항"이라 분석했다.

15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1108포인트로 전날보다 3.9% 상승했다.
15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1108포인트로 전날보다 3.9% 상승했다.

15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플로우(FLOW)가 전날 14.6% 오르며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체인링크(LINK)와 트론(TRX), 저스트(JST), 아이오에스티(IOST) 등이 10~13% 오르며 업비트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BCHA)는 전날 7620억원치가 거래되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8% 상승했다.

반면 폴리매쓰(POLY), 세럼(SRM), 코스모스(ATOM) 등은 5~9% 하락했다.


15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1108포인트로 전날보다 3.9%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 지수도 3.5%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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