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OQP바이오는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글로벌 임상3상이 순항 중으로 국내에서는 4개 주요 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3상은 현재까지 96개 임상 사이트가 오픈됐으며 추가 임상 사이트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어 임상 진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 진행을 위한 환자 모집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아산병원과 고려대병원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환자모집을 준비 중에 있다.
OQP관계자는 “국내 임상은 글로벌 임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OQP바이오는 글로벌 임상 3상의 국내 임상 진행을 위해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는데 성공한 바 있다”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임상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연내 6개 주요 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OQP바이오는 OQP가 인적 분할함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 난소암 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OQP는 올해 7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 사업부 OQP바이오와 투자 및 제조관리 부문 두올물산홀딩스를 분할 신설한 바 있다. 두올물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두올물산은 K-OTC 신규 등록 승인을 마치고 이달 13일부터 K-OTC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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