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목포시와 업무협약 체결...전남서부권 유아숲 체험공간 탄생 기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목포시 입압산 생태공원 내 잔디광장에 전남 서부권 유아들을 위한 '전남도유아숲놀이체험원'이 설립된다.
전남도교육청과 목포시는 15일 도교육청에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김종식 목포시장, 전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유아숲놀이체험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실내외 숲놀이체험시설 구축 △실외놀이 및 휴식공간 조성 △유아숲놀이프로그램 개발 △주말 숲놀이가족프로그램 제공 등 숲놀이체험원 설립·운영을 주관한다.
목포시는 △숲놀이체험원 부지 제공 △부지주변 숲놀이 시설 설치를 위한 행정업무 지원 △숲, 주차장 등 공원시설 이용 제공 등 숲놀이체험원 설립·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전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전남도유아교육진흥원이 동부권인 순천에 위치해 서부권 유아들의 이용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목포시 입암산 생태공원 내 잔디 부지에 유아숲놀이체험원 설립을 검토하고 목포시에 협력을 요청했다.
전남도교육청과 목포시의 이번 협약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숲놀이 체험 공간이 탄생될 예정이며, 서부권 유아들의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좋은 부지를 제공해준 목포시에 감사하다"며 "전남도유아숲놀이체험원이 개방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자연숲 공간에서 질 높은 숲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전남 서부권 유아들이 창의적인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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