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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 후 연고는 NO 재생 크림은 YES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5 23:04

수정 2021.09.15 23:04

인위적으로 낸 상처에 색소 주입하는 눈썹 문신, 연고 바르면 새살 돋아나 색소 연해진다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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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메이크업 상태에서도 또렷하고 깔끔한 인상을 연출하는 눈썹 문신. 색상과 두께, 각도, 결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지속 기간도 길어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눈썹 문신 후 관리법에 대해 다룹니다.

◇상처 자극하는 접촉 피해야

눈썹 문신은 피부 피하 조직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낸 뒤 눈썹과 비슷한 색상의 색소를 주입해 눈썹처럼 보이도록 하는 원리를 지닙니다. 피부가 상처를 입은 만큼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부풀어 오를 수 있으며, 자칫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상처를 자극하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썹 부위를 피해 세안하고 스킨케어할 때도 문지르거나 두드리는 것을 자제해 주세요. 파운데이션은 입자가 작아 상처의 틈으로 침투해 회복을 늦추거나 색소의 색을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
눈썹 문신 후 수일은 되도록 눈썹 주변의 메이크업을 삼가거나 민낯을 유지해 주세요. 사우나, 목욕탕 등 지나치게 습도가 높은 곳에 오래 머무르면 상처가 아물지 않고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상처 회복하도록 기다리는 것이 핵심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연고를 준비했다면 잠시 넣어주세요. 상처가 빨리 아무는 것은 좋지만, 색소가 자리 잡기 전 돋아난 새살은 색소의 색을 변색시키거나 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의료용 연고 대신 재생 성분이 들어있는 크림이나 에센스 등을 도포해 주면 상처 주변의 피부가 탄력 있고 탄탄해져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처가 아물면서 생기는 딱지를 일부러 떼어낼 경우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에 머리카락이 자주 마찰할 경우 세균이 번식하거나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아물기 전까지 되도록 앞머리를 고정할 것을 권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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