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결연 복지기관에 온정을 나누는 '스탠딩 투게더 비대면 한가위 잔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봉사나 후원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명절 음식을 지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결연을 맺고 있는 혜심원, 여명학교,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등6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우리 농산물로 만든 송편, 한과, 식혜, 과일 등 대표 추석 음식과 대형 떡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날 전달한 추석 다과는 아동 및 탈북 청소년, 발달장애인, 취약계층 노인 등 500명에게 전달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500명은 명언, 시, 드라마 대사 등의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좋은 글귀를 추천하거나 창작하는 언택트 봉사에 참여했다. 선정된 문구는 전문 캘리그라피 작업을 거쳐 약 500개의 책갈피로 제작되었으며, 추석 음식과 함께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직접 찾아갈 수는 없지만 비대면으로 희망과 꿈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대면 봉사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명절에 더 소외될 수 있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추석의 따뜻한 온기와 관심을 전달하려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비대면 방식으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e북 제작, 모바일 앱을 이용한 환경보호 봉사활동 등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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