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주거 건축에 주력하고 있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일원에서 브이원텍과 소만사 신축 사옥 기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머신비전(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검사장비 생산) 전문기업 브이원텍과 개인정보보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소만사는 약 480억원을 공동 출자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 일원에 2개동의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다. 약 2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친 뒤 지하 4층~지상 10층의 업무시설 2개동이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뒤 각각 판교의 타 지역과 서울 영등포에 있던 각 사의 본사는 신축 사옥으로 입주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이사와 김대환 소만사 대표이사를 비롯 시공사인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브이원텍과 소만사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입주하게 될 신사옥은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을 물론 장기적인 성장 인프라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한 헤드쿼터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낼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언택트 시대를 맞아 업계 선도는 물론 글로벌 진출 또한 가속화하는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물류센터 △리모델링 △R&D센터 △오피스 △골프장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관련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 아이콘 청계 오피스, KT&G 청년창업지원센터, 한국콜마 서울사무소, 아난티 업무시설, KMH 고덕사옥 등 총 11건의 업무시설을 수주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서장우 본부장은 "현재 서울 강동 고덕비즈밸리 내에서 2건의 사옥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안전 시공, 품질 시공, 성실 시공을 철저히 실현하여 양 사 임직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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