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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대표이사-MZ세대 직원 소통 프로그램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6 15:44

수정 2021.09.16 15:44

KB증권 박정림, 김성현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세번째)가 '2021 KB증권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며 직원들과 함께 퀴즈를 풀고 있다. /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 박정림, 김성현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세번째)가 '2021 KB증권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며 직원들과 함께 퀴즈를 풀고 있다. / 사진=KB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과 수평적 문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행복한 직장 생활을 보장함과 동시에 조화로운 기업문화를 통해 조직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효율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게 회사 측 목표다.

KB증권은 대표이사 메시지와 기업문화 관련 콘텐츠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표현한 ‘CEO 공감소통’을 운영 중이다. 경영진 메시지뿐 아니라 젊은 꼰대, 직장 내 금기어 사전, 갑질문화 타파 등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기업문화 메시지를 담아 많은 직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시 퇴근에 대한 압박, 명확하지 않은 업무 지시 관련 말은 직장 내 금기어로 지정하는 식이다.
“벌써 퇴근해?”, “오늘 일찍 가네?”, “스스로 배워야지?”, “꼭 시켜야만 하니?” 등이 대표적 사례다.

MZ세대 직원들과 대표이사가 함께 진행하는 ‘CEO 타운홀 미팅’도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세대간 화합이 목적이다. MZ세대 패널들이 직원 대표로 참가하여 대표이사와 함께 진행한다는 점이 특성이다.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되며 7080 노래 맞추기, 신조어 퀴즈 풀기 등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실시하고 있다.

매주 수, 금요일에 직원들이 직접 부르는 퇴근송 콘테스트 ‘퇴근가왕: able singer’이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퇴근송은 장르 불문 참가가 가능하며, 독특한 무대의상과 개사를 통해 본인만의 노래를 불러도 된다.

이 밖에도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Idea Board’ △MZ세대 직원들이 멘토가 되고 임원들이 멘티가 되는 역멘토링 프로그램 ‘리버스 멘토링’ △미션·비전·핵심가치를 직접 수기로 작성하면 누구에게나 경품 당첨 기회가 주어지는 ‘KB Lucky Ticket’ △랜덤 매칭을 통해 타 부서 직원들과 네트워크를 쌓는 ‘Lunch-Day’ △부서간 협업과 소통을 위한 도시락 간담회 ‘Talk시락’ 등이 있다.


이상선 KB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건강하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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