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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 제휴와 협업도 한 방법이다. 기업들을 연결시켜주는 인수합병(M&A) 스토리텔링 전문가가 필요하다."
에스앤에스모바일 신호진 대표(사진)는 "최근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신규 창업기업에서 M&A자문 및 경영컨설팅 멘토링과 투자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18년 한국 M&A거래소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간 제휴와 협업을 지원, 시너지가 발생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앤에스모바일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소상공인 등과 디자인, 마케팅, 문서·리포트, IT·프로그램, 비즈니스·창업, 번역 등의 전문가를 연결(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모바일 사업의 일원인 '홈넛'을 통해 홈페이지를 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앱 등록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M&A 분야에서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M&A 컨설팅업에 뛰어들었다"며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M&A컨설팅 지원과 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견기업·스타트업의 컨설팅과 M&A를 매칭하는 전문가인 신 대표는 지난 23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국내 기업인 SK텔레콤, CJ E&M 엠넷미디어, 큐앤에스, 미래에셋부동산114 등 주요 IT, 엔터, 금융 기업 실무를 두루 거친 후 2013년 말에 에스앤에스모바일을 창업했다.
신 대표는 "창업 이후 기업들의 가치 밸류업 및 스케일업을 책임지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전략 및 투자 연계, 매수·매도 매칭 등을 발굴해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공개(IPO), 스펙상장 내부통제 관리 시스템 경영 자문을 맡아 중장기 경쟁력 제고하는 기업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토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M&A시장 동향에 대해 묻자 신 대표는 "2010년대 이전에는 적대적 M&A가 주를 이뤘고 그 이후에는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한 M&A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기업 전략 재정비, 경영난 대응 방안,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로 우호적인 M&A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국면 이후 하이테크 산업, 전자·신소재·바이오테크놀로지·컴퓨터·정보통신 산업 등에서 M&A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대표는 "배달, 중고마켓, 재능마켓, 핀테크, 무인카페, 가상자산, IoT, 헬스케어, 가상 발전소, 모빌리티, 메타버스 게임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M&A 전략적 제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경영자는 M&A프로세스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M&A 기업투자전략 방향은 미래기술의 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하라고 추천하고 싶다"며 "앞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과 신기술 변화, 창의적이고, 소통 상생하는 기업 실현으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확실한 미래를 M&A로 통한 확실한 성장 기회로 비전 가치판단도 중요하며, 잘 준비된 기업은 최고의 M&A 전문가 집단과 함께 가장 최상의 M&A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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