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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추석 앞두고 치매안심센터·전통시장 찾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7 08:59

수정 2021.09.17 08:59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17일 14시 양천구 소재 신영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물가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힘겨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한다.

오 시장은 시장 내 한과, 과일, 김치, 건어물, 치킨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점포를 방문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변화된 시장 환경을 직접 경험한다. 스마트폰, 키오스크로 물건을 구매하고 '하늘문화센터'에서 시장 내 상품판매를 위해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참관한다.

앞서 오 시장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앞둔 17일 오전 10시 30분 용산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서울시 치매관리 프로그램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오 시장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4개구 치매지원센터(현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지역사회 기반 '치매관리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2009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치매지원센터 설치한 바 있다. 서울시 치매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정부가 발표한 ‘치매 국가책임제’의 핵심인 전국 치매안심센터의 모델이 되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최근에는 센터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인지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돌봄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오 시장은 치매 어르신 부부와 ICT 기술이 접목된 치매예방 활동(리얼큐브 게임)을 함께 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 치매교육 프로그램도 참여해 화상으로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눈다.
ICT 체험존의 시설도 둘러본다.

대회의실에서는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목공 프로그램을 참관한다.
방송실에서는 봉사자가 치매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진행하는 인지프로그램 현장과 화상으로 연결해 치매어르신, 가족과 대화를 나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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