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7일 천주교의 탄소중립 선도적 실천에 감사 인사를 전달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수원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이용훈 천주교 수원교구장을 만나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선제적으로 탄소중립에 앞장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전환 과정에서 정부도 역할을 확대해 사회 전 부문에 탄소중립의 의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11일 2030년까지 교구 222개 본당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달성을 위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행동의 원칙에 따라 ‘실천, 학습, 연대’라는 3대 전환전략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자체 뿐만 아니라 종교계, 교육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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