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철거현장 붕괴 위험 예방을 위한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이 경기도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융기원은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다’를 주제로 도심지 철거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을 분석하고, 융합기술로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등 실제 개발한 연구성과를 경기도내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잭서포트 상부에 기존 방진고무 대신 장착 가능한 블루투스 하중 모니터링 센서를 이용하여 잭서포트의 정상 설치 유무 및 철거 중 하중 분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광주 학동(2021년), 서울 잠원동(2019년), 서울 낙원동(2017년)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철거 현장 붕괴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해체계획서와 다른 시공(잭서포트 등 보강 부재 설치 미비, 계획과 다른 장비 및 철거방식 사용, 철거 잔해물 방치 등)을 모니터링하여 이를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융기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경기도내 중소기업인 ㈜빌드잇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사)한국건설가설협회에서 신뢰성 시험을 추진했다.
2020년 6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안전 新기술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롯데건설의 광명, 동탄 시공현장에 적용하는 등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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