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은 기존 대회들과 달리 팬들이 보고싶어 하는 종목과 대회 방식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이스포츠 대회다. 21시즌 상반기는 철권7 종목으로 팬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테켄 크래쉬' 형식의 팀리그로 진행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총 상금 3000만원 규모인 'TEN 2021 철권7 팀 리그'는 지난 5월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본선에 오른 8개 팀 간의 치열한 대결 끝에 지난달 27일 최종 승리한 성남 ROX팀이 우승 상금 1500만원과 최강팀이라는 영예를 갖게 됐다.
하반기 대회로 다시 돌아온 'TEN'의 개막 경기는 큰 사랑을 보여주었던 '철권7 팀 리그'에 대한 철권 팬들의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철권 한일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대회 관계자는 "철권 월드 투어(TWT) 등의 대규모 국제전이 아니면 쉽게 볼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매치업을 선보이기로 했다"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한국과 일본 대항전인 만큼 철권 선수와 팬들 모두가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일 자존심을 가리는 '철권 한일전'은 총 상금 1000만원으로 진행되며 대회 방식은 1라운드 승자연전, 2라운드 엔트리전으로 진행된다. 1 ,2라운드 결과가 1 대 1 상황일 경우 양국 에이스 최종전을 통해 우승 국가가 결정된다.
팀 구성의 경우 한국팀은 '철권7 팀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시드로 부여돼 성남 ROX(무릎,샤넬), AF(체베망,머일)가 참가하며 일본팀은 프로 상위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편, 내달 1일 '철권 한일전'의 경우 현장 관람도 일부 가능하다. 총 20% 수준으로 관중 입장을 진행해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선수와 팬 모두 생생한 현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대회 당일 현장 발권 및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예매를 할 수 있다.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은 선수들의 경기석 사이에는 칸막이가 설치됐으며 내부 관람석에서 음료와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QR코드 체크인, 체온 측정을 비롯해 마스크도 상시 착용 등 선수와 관람객의 방역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마친 상태다.
총상금 1000만원의 'TEN 2021 철권7 팀 리그'는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유튜브 내 TEN 채널 생중계되며 선수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대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내 TEN 채널 및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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