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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 출범, 우주역량 발전 초석 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3 10:10

수정 2021.09.23 10:10

공군, 각계 民 우주 전문가·현역위원 구성 
우주정책·전력 발전 위한 의견 수렴 예정
공군, 항우연, 천문연구원, 국과연 등 참여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8월 27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사관학교의 항공공항 및 우주공학 실험실을 방문해 미공사 교수 및 생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8월 27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사관학교의 항공공항 및 우주공학 실험실을 방문해 미공사 교수 및 생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군은 23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미래 공군 우주역량 발전을 위해 국가 우주전문기관을 비롯한 민간기관의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민·군 공동 위원회인'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과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우주정책전략 △우주전력발전 △우주협력 3개분야로 편성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간 우주 분야 전문가 22명과 공군 내 우주 관련 유관부서의 현역위원 19명이 참가해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연 2회 정기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각각 열어 우주정책·전략·관련법 및 우주영역인식·위성체·발사체 등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과제와 국가·국방우주력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향후 추진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필수인원만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며, 다른위원들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출범식은 위원회 구성 및 위원 소개,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 공군 우주 분야 분과별 주요현안 및 현황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우주정책전략분과는 ‘공군우주력발전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미래 우주전장을 주도하는 항공우주군으로서의 공군의 책임과 역할을 소개하고 '에어포스 퀀텀 5.0'과 '공군우주력 발전 기본계획(Space Odyssey 2050)'을 근간으로 한 단계적인 공군의 우주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우주전력발전분과는 공군이 건설중인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사업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군용 한국형위성항법체계(KPS, Korean Positioning System) 사업 △레이저·레이더 우주감시체계 사업 등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또 우주협력분과는 우주영역인식 강화를 위한 공군과 민간기관과의 협력 현황을 소개한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참가한 국제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과 지난 5월, 중국 창정-5B호 로켓 잔해 추락시 수행했던 성공적인 민·군 공조대응 등을 사례로 든다.


공군은 "최근 체결된 韓공군과 美우주군간 우주정책협의체를 통해 美우주군과의 협력방안을 설명하고, 국가 우주인 선발 대비 공군 우주인 후보 선발 필요성을 보고한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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