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지원금 받은 국민 4000만명, 10조원 넘었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4 10:23

수정 2021.09.24 10:23

행안부, 23일 18시기준 지원금 4006만명 지급
예상 대상자의 92.6%..지급액은 10조153억원
전통시장의 한 상가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안내문이 걸려 있다. 뉴스1
전통시장의 한 상가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안내문이 걸려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은 국민이 4000만명, 지급금액은 10조원을 넘어섰다. 지원금 지급 개시 17일 만이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전날 18시 기준 국민지원금을 지급받은 국민은 4006만1000명(누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 지급대상자 수(4326만명)의 92.6%에 달한다. 전 국민(5170만명)의 77.5%다.

지급 금액은 10조153억원(누적)을 기록했다.


국민지원금을 받은 국민들의 75%(3005만4000명)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수단을 신청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651만명(16.3%), 선불카드는 349만6000명(8.7%)이 신청했다.

국민지원금은 '가구' 기준으로 지급한다. 전체 2320만 가구 중 2018만 가구(87.0%)가 지급 대상이다. 이에 따른 예상 대상자 수는 4326만명이다.

국민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29일까지, 사용은 오는 12월31일까지 해야 한다.

다만, 이의신청 등으로 지급액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준 총 이의신청 건수는 32만4754건이다. 건강보험료 조정이 전체 이의 건수의 41.4%(13만4461건)으로 가장 많다.
가구구성 변경(11만3663건, 35.0%), 해외체류 후 귀국(1만8135건, 5.6%) 등이 뒤를 이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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