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택배 없다고 경비원 폭행' 40대 아파트 주민 경찰 조사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4 10:26

수정 2021.09.24 10:26

이천서 택배 물품 찾지 못하자 폭행
'택배 없다고 경비원 폭행' 40대 아파트 주민 경찰 조사
【파이낸셜뉴스 이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서 자신의 택배 물품을 찾지 못한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경비실에 자신의 택배 물품이 보관돼 있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경비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입주민 A씨(40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이천시 부발읍의 한 아파트 경비실로 택배 물품을 찾으러 갔다가 경비원 B씨(77)가 물건이 없다고 답하자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몸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당시 술에 취해 있어 자세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부상 정도 등을 살피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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