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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자 1200명 돌파...사망자도 3명 나와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5 11:00

수정 2021.09.25 11:0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22명을 나타냈다. 하루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222명 증가한 9만5949명이다. 서울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중순부터는 200명이 넘는 날이 늘어났다. 지난 6월 29일부터는 300명을 넘어섰고 지난 7월 6일부터 500명대를 보이다가 600명, 9월에는 900명을 넘기기도 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검사를 보면 10만4524명으로 전일 11만589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5만6012명으로 전일 6만1432명 대비 감소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24일 1.1%로 전일(1.1%)과 같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526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2021년9월) 66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2021년9월) 16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2021년9월) 5명 △강서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2명 △해외유입 5명 △기타집단감염 23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46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6명 △감염경로 조사 중 616명 등이다.

특히 송파구 소재 시장과 관련한 집단감염의 경우 600명을 넘긴 모습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시장 종사자의 지인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된 후 시장 내 동료 상인, 가족 등 이날 23일까지 592명이 확진되고 24일에 6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659명이며 이중 서울 확진자는 568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만225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658명, 음성 2만1597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장 내 방역소독 실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지난 9일부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특별방역 점검실시 △연휴기간 경매 중단 △2차 선제검사 행정명령 등을 조치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종로구 20명 △중구 35명 △용산구 25명 △성동구 42명 △광진구 55명 △동대문 67명 △중랑구 44명 △성북구 49명 △강북구 24명 △도봉구 29명 △노원구 52명 △은평구 37명 △서대문 34명 △마포구 42명 △양천구 34명 △강서구 61명 △구로구 80명 △금천구 33명 △영등포 51명 △동작구 37명 △관악구 66명 △서초구 27명 △강남구 64명 △송파구 112명 △강동구 54명 △기타 48명 등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난 630명이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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