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문화재청 주관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내년부터 지역주민, 청소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K-story(고전), 금정으로 떠나는 삼국유사 여행’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국보로 지정된 범어사 소장본 삼국유사를 주제로 △천년의 길 황산도에서 만나는 삼국유사, △작은도서관을 아우르는 위대한 삼국유사, △대한민국 국보 삼국유사의 위엄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 학습과 함께 진행한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공동체의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를 향상하기 위해 역사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지역주민 교육 사업을 통해 국보인 삼국유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참여한 주민들이 애향심을 갖고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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