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은 지난 2019년 9월에 취임한 이규홍 자금운용관리단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상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임기 동안의 근무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인 이 자금단장의 임기는 2022년 9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이 단장이 이번 연임에 성공한 것은 재직기간 동안 거둔 우수한 실적 덕분이다. 실제 사학연금은 이 단장 임기 2년 동안 11%대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말에는 창단 이래 최고의 운용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학연금 주명현 이사장은 "ESG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SRI) 강화 등 투자 다변화 전략으로 기금증식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